HD현대는 지난 52년 동안 조선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찬란한 영광 속에서도 피할 수 없었던 건조 현장의 중대 재해는 피해 유가족과 임직원 모두에게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재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합니다.

HD현대는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조선 3사가 함께 뜻을 모아 중대 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HD현대희망재단은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재해자의 빈자리를 메워가고 유가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재단 설립이 유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 슬픔은 덜고, 희망은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